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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건 어쩌면 먹는 것과 같은 것 같다.
우리가 배가 고프면 밥을 먹는 것처럼 사랑을 하지 않으면 어딘가 허전한 배고픔이 느껴진다.
그리고 우리가 사랑하는 어머니도 우리에게 항상 밥을 해주셨다.
항상 밥을 해주시면서 우리가 배고프지 않게 걱정을 하고
몰 먹일지 걱정을 하는 그러한 마음이 바로 사랑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연애의 대부분의 시간은 전화 통화와 같이 밥 먹는 시간이다.
같이 식사를 한다는 것은 서로 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불편한 사람하고 밥을 먹으면
밥이 잘 넘어가지 않는 다.
우리가 밥을 먹을 때, 있던 사람이 없으면 그 사람이 생각난다.
어떤 집에서는 집에 들어 오지 않는 사람의 밥도 해 둔다고 한다. 그 사람 밥을 해 두어야지
밥을 굶지 않는다는 미신이 있기 때문이다.
밥이 맛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밥을 먹으면 배고픔이 사라진다.
사랑을 할 때, 몬가 짜릿하고 색다른 기분을 느끼려고 한다면 그건 오래가지 못한다.
밥과 같았으면 좋을 것 같다. 그렇게 맛있지는 않지만 그렇타고 질리지도 않는 밥 처럼
오래 오래 누군가를 만나고 이야기하고 사소한 걸로 감동하는 것이 바로 사랑이 아닐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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