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변호인이라는 영화가 흥행에 성공한 영화로 알고는 있었지만 큰 관심은 없었어요.
근데 노무현 대통령의 실화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금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까 부림사건이라는 것이 있어서 나름 느끼는 것이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영화를 보게 됐어요.
영화를 그냥 보는 것도 좋은데 배경지식이 있고 없는냐에 따라서 영화를 느끼는 깊이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우선 알아야 할 것은 변호인은 사실을 바탕으로 한 허구라는 사실이에요.
영화의 모든 내용이 사실이라고 생각하면 그것은 너무 몰입을 하신 거에요. 허구이고 어떻게 보면 재미를 위해 과장이 되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 같아요.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 부림사건이에요. 그걸 검색해서 알아보면 종북이니 빨갱이라고라고 하는 것인데요.
개인적으로 종북과 빨갱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해요. 그 단어를 쓰는 순간 우리는 차별과 편견으로 세상을 보는 것같은 생각이 들거든요.
영화 중간에 사상이라는 질문이 있는데...
저는 지극히 가족주의자 라고 생각해요. 가족을 위해서 행동을 하는 사람... 아직 이런 사상을 본 적이 없지만...
대분분의 영화들이 가족영화잖아요. 거기에서 보이는 가족의 사랑과 연인의 사랑을 중요하고 소중하게 이야기 하는 것과 같은 사상을 칭하는 말이에요~ㅋㅋ
별거 아닌 사상인데... 다들 그런 사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제가 붙여본 이름이에요. 가족주의자~
영화에서는 부림사건을 빨갱이로 몰아서 국민을 억압하는 것으로 영화의 스토리가 이어져 나아가요.
솔직히 국밥집 아들이 희생양으로 보여 국민들이 본복이를 보고 권력에 순종해야 한다는 식의 스토리가 있어요.
부림사건을 정확하게 알려고 해봤는데.
고영주 변호사님이 나오더군요.
영화에서는 악역이라고 해서 이 분이 정말 그렇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아요. 처음에 이야기 했던 것처럼 영화는 허구라는 점을 아셔야 해요.
이분의 동영상으로 이야기 한 것도 들었는데. 노무현 대통령이 재직할 때, 이분도 위에서 압박을 받아서 자리에서 물러날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하시더 라구요.
이분 말로는 부림사건은 정상적으로 처리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지금에서 그 사건을 다시 재조명해야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건 법이 완벽하지 못하지만 모두가 그 법의 오류를 지적하면서 지키지 않는 다면 사회는 더욱 혼란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아무튼 고문 사건들로 여러가지 시끄러웠던 과거사를 이야기 하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들을 필요는 있어요. 저는 그렇게 시끄러운 것이 민주주의 인 것 같아요. 공산주의는 민주주의 보다 조용할지는 모르지만 모든 사람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아요. 민주주의도 다 반영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공산주의 보다 많은 사람의 의견이 반영된다고 생각해요.
공산주의 민주주의도 잠깐 할 말이 있는데...
솔직한 생각은 옛날에도 지금에도 공산주의 민주주의가 중요한 것이 아니였던 것 같아요. 중요한 것은 민생이 안정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노동의 착취가 만들어낸 사상들이지 사상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배부르고 만족한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사상이 중요한 것은 아니에요. 사상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을 보면 남을 미워하기 위한 이유를 찾는 사람들 같아요. 생각은 자유로운 것이에요. 말도 자유로운 것인데 그것을 억압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발전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영화를 이상하게 본 것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주인공의 인생을 중심으로 보았어요. 그건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은 그냥 평범한 세무변호사로 사는 것에 만족할 것 같아요. 돈을 잘 벌고 잘 살면 거기에서 만족을 하죠. 실제로 돈을 잘 버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 평범한 사람은 돈을 잘 벌고 편하게 사는 것 만으로도 만족을 하죠.
영화 후반에서 인권변호사로 변하게 되는 데...
저는 이 부분을 마음의 소리를 들었다고 생각하고 싶어요. 모든 사람이 현실을 살기 위해 돈을 벌기위해 열심히 일을 하죠. 하지만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진실한 목소리를 듣게 되는 것같아요. 영화에서는 정의를 위해 싸우는 변호사로 표현이 된 것이구요.
일반 사람들에게도 그런 정의가 있을까요?
저는 있다고 생각해요. 정의로운 마음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있어요. 하지만 일반적인 사람은 회사라는 조직에 톱니바뀌처럼 살아가죠...
변호인에서 악역을 담당하는 경찰이 있어요. 이 사람은 그 조직에서 인정을 받고 자신이 하는 일이 나라를 위하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죠. 세상을 살다보면 저런 사람이들이 조직에서 인정받는 것 같아요. 진급도 빨리 하죠. 하지만 마음의 소리가 없는 것 같아요. 주어진 일을 잘하지만 그 일이 자신의 마음에서 우러나온 일이 아니죠.
이야기를 정리해 볼게요.
저는 변호인을 보면서 느낀 점은 사람은 우선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것이에요. 변호인의 주인공도 돈에 궁핍한 사람을 살면서 영화 속 빨갱이를 돕지는 못했을 거에요. 우선 돈을 잘 벌어야 하고 그리고 자신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일을 해야 해요. 변호사라는 직업은 영화처럼 진실을 밝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변호사는 변호를 해주는 일을 하는 직업이에요. 돈을 벌기 위해서는 나쁜 일을 한 사람도 변호해야 하고 해요. 근데. 영화에서는 가장 좋은 케이스인 인권을 변호하는 역활로 나왔어요. 그건 정말 돈이 있는 번호사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자신의 법조인 생활을 하면서 큰 허점이 될 수 있는 일을 한다는 것은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온 일이 아니면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이 일이 노무현 대통령의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고 했는데...
솔직히 얼마나 현실을 담고 있는 지 알 수도 없고... 후일 그 변호사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어떻게 보면 자신이 마음속에서 진실을 찾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서가 아닐까요?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도 비리 여러가지 비리의혹이 있었어요.
주변인물들은 비리로 구속도 되었구요.
결론을 내리자면....
순수한 자신의 마음이 시키는 데로 행동하면 되요. 하지만 순수한 마음을 지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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