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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모나미를 만난 것은 중학교 때 였어요.
숙제를 하기 위해서 문방구에 갔다가 볼펜을 달라고 했더니 모니미 볼펜을 알게 되었어요.
그 후로 저는 일기를 쓰면서 모니미와 같이 그 일기를 기록하곤 했어요.
그때 나에게 모나미는 100원짜리 볼펜이였어요.
저는 가끔 모나미가 쓴 일기를 보고 제가 쓴 일기이지만
다른 사람이 쓴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곤 했어요.
어리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람의 일기를 보면 제가 아닌 것 같은 생각을 했었거든요.
모나미는 저를 아는 친구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제 마음을 글로 써주는 친구라고...
그러다가 교회를 다니면서 누군가를 알게 되었어요.
그때 내 마음을 아는 친구 모나미에게 부탁을 해서 저의 마음을 담을 편지를 썼어요.
하지만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끝이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은 항상 상처뿐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제 마음을 제일 잘 알아주는 모나미를 좋아하고 사랑해요.
언제나 내 마음을 글로 써 주거든요.
그리고 그 글을 나중에 보면 모나미가 쓴 글이 내 마음을 적실 때가 있어요.
그래서 저는 모나미를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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