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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 하는 노래 저녁노을을 거의 매일 같이 듣는다.


머리로 알지만 가슴으로 느껴지는 느낌이 좋아서 자꾸 느끼고 싶어 자주 듣는다.


이별한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는 느낄 수 없겠지만 


이별의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이별을 해서 헤어졌지만 


그 사람과의 추억은 기억으로 남아 시간이 지나면 잊을 수 있겠지


더 시간이 지나면 잊을 수 있겠지 하지만 아름다운 추억은 맘을 아프게 하고


그 사람을 그리워하게 한다. 때론 그게 사랑이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이렇게 고장 나버린 나는 누굴 사랑할 수 있을까?


아니 이렇게 사랑을 하기에 고장 나버린 나는 누군가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내 마음은 그 때 그 시간을 잊지 못해 


그 시간에 멈춘 시계처럼 그 시간을 가리키고 있는데


세상은 아침에 해가 뜨고 저녁에는 저녁 노을을 그리며 하루 하루를 마감한다.


멈춘 시계는 아름다운 시간을 기억하지만 현실에 적응 못하는 고장난 시계이다.


사랑을 할 때는 사랑이라는 동전의 앞면을 보고 수많은 이야기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려고 했다.


이별을 하면 사랑이라는 동전의 뒷면을 보고 그 수많은 추억들을 지우려고 애를 써도 


지우지 못해 아쉬워하고 고장난 시계처럼 그 시간 만을 가리킨다.


이별을 해도 사랑의 끝이 아닌 것 같다. 사랑을 한다는 것은 동전의 두 가지 면을


알고 그 두 가지 면을 사랑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연애를 하면서 쌓인 카카오톡 문자들을 저장하고 가끔 그 문자를 보면서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헤어지면서 그 문자를 지웠다.


하지만 그때 그 문자는 다시 생각이 난다.


그래서 사랑의 끝은 이별이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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