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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 사람 알아 할 때,


나는 대화를 생각한다.


얼굴과 키가 어느 정도이고 어디에 근무하는 지를 안다고 해서 그 사람을 아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인터넷을 통해서 유명한 사람들의 일반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키 몸무게 요즘 어떤 영화를 하는 지를 알고 우리는 그 사람을 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상대가 자신을 모른다는 것이다.


유명 연애인이 당신과 이야기해서 당신을 기억한다면 좋은 일이지만 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안다는 것은 항상 대화하는 것인 것 같다.


사람은 변한다. 변하는 것이 싫어도 변한다. 나이가 들고 사람들을 만나고 생각을 하면서


우리는 변하고 싶지 않지만 변한다. 


그런 사람을 알 수 있는 것이 대화다.  


대화는 쉽지만 어렵다. 매일 만나는 사람하고 대화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 같다.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이 너무 많이 있기에 더 그런 것 같다.


나도 친구와 영화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나는 영화를 보면 내가 느낀 것을 이야기 하고 


싶은데 친구는 "그냥 재밌었어"라고 이야기 했다.


진지한 대화가 안되는 것이 서운했다. 그냥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지만


가끔은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는 그런 대화가 필요하다.


나는 내가 맞고 틀린 것을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그냥 진지하게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다.


페이스 북을 할 때에도 친구가 많이 생겼다. 


하지만 이야기보다는 이쁜 사진을 올리는 것이 처음에는 좋았다.


좋아요도 눌러 주고 했는데, 그러는 순간 대화가 없어졌다.


사진도 많은 스토리 들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를 알려고 할 때 얼굴이 아닌 마음으로 알아가는 방법을 점점 잊어 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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